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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숨겨진 보석 다합은 고요한 바다, 소박한 마을 풍경, 그리고 저렴한 물가 덕분에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드는 자유여행지입니다. 시끄럽고 상업화된 대도시와 달리, 다합은 조용하고 느린 일상을 여행자에게 선사합니다. 저예산으로도 충분히 멋진 숙소에서 머물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액티비티 또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여행의 매력을 찾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배낭여행자 시선에서 본 다합의 추천 숙소, 가성비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현지 체험을 정리해드립니다.
다합의 가성비 숙소, 어디가 좋을까?
다합의 숙소는 대부분 여행자 중심 거리인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다이빙 센터, 레스토랑, 카페, 환전소, 소규모 마켓 등이 밀집해 있어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배낭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숙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여행자 간 소통이 자유로운 곳들입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중 하나는 Deep Blue Divers Hostel입니다. 도미토리룸은 하루 평균 10~15달러로 매우 저렴하며, 1인실도 20달러 이하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루프탑 라운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내부에는 다이빙 강습도 받을 수 있는 다이빙 스쿨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처음 다이빙을 접하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숙소 내부는 청결하게 관리되며, 여행자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Seven Heaven Hotel은 라이트하우스 해변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장기 체류자에게도 친숙한 곳입니다. 다양한 객실 옵션이 있어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조용하면서도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가 장점입니다. 투숙객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넓은 라운지와 바다 뷰 레스토랑은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또한 Penguin Village Dahab는 해변에 바로 접해 있어, 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리셉션 직원들의 영어 소통이 원활하고, 저렴한 조식과 투어 상품까지 함께 운영되어 여행의 편의성을 더해줍니다. 가격은 도미토리 기준 10달러 내외, 2인실은 20~30달러 선으로, 두 명이 함께 여행할 경우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다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한다면, Airbnb나 Booking.com을 통해 작은 로컬 하우스나 개인 방을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장기 체류 시에는 주간 또는 월세로 계약할 수 있어, 1박 기준 7~8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직접 요리 가능한 주방이 있는 곳도 많아 식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낭여행자 추천 먹거리 리스트
다합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보다 소박하고 정감 가는 식당이 즐비한 도시입니다. 여행자 거리 주변에는 3~5달러 내외로 한 끼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이 가득하며, 현지식부터 이탈리안, 중동식, 심지어 한국 음식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King Chicken은 다합에서 가장 유명한 로컬 식당 중 하나입니다. 푸짐한 양의 구운 닭고기, 이집트식 밥, 샐러드, 피타빵 세트 메뉴가 단돈 3~4달러.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숙소나 바닷가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매운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기본적인 위생도 잘 지켜져 초보 여행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veryday Cafe는 카페 분위기와 브런치 메뉴가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해변 바로 옆 테라스에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먹는 샥슈카, 토스트, 오렌지 주스 세트는 여행 중 최고의 조합입니다. 이곳은 1인용 테이블도 많아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편안히 머물 수 있습니다.
Ali Baba Restaurant는 시푸드 요리로 유명합니다. 다합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생선을 이용해 요리하는 이집트식 생선구이, 타히니, 샐러드가 포함된 정식 세트는 약 8~10달러 수준입니다. 라이브 음악과 함께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여행 마지막 밤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Falafel Garden에서는 이집트식 팔라펠 샌드위치를 단돈 0.5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 망고주스나 홍차 한 잔을 추가해도 1달러 남짓이면 충분합니다. 이처럼 간단하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먹거리가 많아 예산에 큰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합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Kim’s Korean Kitchen 같은 식당도 있어, 현지 음식에 지칠 때 고향의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김치찌개, 불고기 덮밥 등도 7~8달러로 현지 물가 대비 저렴한 편이며, 여행자 커뮤니티에서 종종 모임 장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합에서 즐기는 저렴한 액티비티
배낭여행자에게 가장 큰 고민은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활동’입니다. 다합은 바로 이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도시입니다. 입장료나 이용료가 거의 들지 않는 자연 기반의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며, 기본 장비만 있으면 하루 종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는 단연 블루홀(Blue Hole)입니다. 세계적인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한 이곳은 깊고 맑은 바닷물, 다양한 해양 생물로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스노클링 장비만 대여하면 누구나 쉽게 물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장비 대여비는 5달러 정도, 체험 다이빙은 30~50달러 선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라군 비치(Lagoon Beach)는 다합의 다른 해변보다 물이 얕고 바람이 잔잔해 스노클링이나 수영하기에 적합하며,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함께 노니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근처에는 카이트서핑 체험도 가능하며, 입문 강습은 1시간에 20~30달러로 현지에서 직접 협상하면 더 저렴해지기도 합니다.
사막에서의 액티비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두인 캠프 체험은 저녁에 사막으로 나가 모닥불 옆에서 차를 마시고 별을 감상하는 투어입니다. 교통 포함해 약 15~20달러로 예약할 수 있으며, 현지 여행사나 숙소 리셉션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그룹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몰입도 높은 체험이 가능합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활동도 많습니다. 다합에서는 해변 산책, 산 위 일출 감상, 요가나 명상 수업 참여 등 다양한 로컬 이벤트가 자주 열리며, SNS를 통해 모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밤하늘은 다합의 진정한 보물입니다.
예산을 아끼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꿈꾼다면, 다합은 최적의 선택입니다. 값싼 숙소에서의 따뜻한 교류, 몇 달러면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현지 음식, 그리고 자연 속에서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즐길거리까지. 다합은 물가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는 여행지입니다. 다른 관광지에서 느끼지 못한 진짜 여행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지금 다합으로 떠나보세요. 배낭 하나만 들고도 충분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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