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는 세계적인 럭셔리 휴양지로, 하얀 모래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SNS에 이국적인 풍경과 감성 넘치는 여행 사진을 공유하면서, 모리셔스는 여행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되었죠. 하지만 항공편이나 숙소, 여행 일정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망설이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리셔스 초행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항공권 예매법부터 숙소 선택 팁, SNS에서 입소문 난 맛집과 감성 코스까지 알차게 정리해드립니다.
모리셔스까지 가는 법: 항공편과 경유 팁
모리셔스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지역이라 보통 한 번 이상 환승을 해야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노선은 인천에서 두바이나 이스탄불, 도하 등을 경유해 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에미레이트항공(두바이 경유), 터키항공(이스탄불 경유), 카타르항공(도하 경유), 에티하드항공(아부다비 경유) 등이 대표적인 선택지입니다. 항공권 가격은 평균적으로 왕복 130~180만원 선이며, 성수기에는 200만원을 넘기도 합니다. 예약 팁으로는 가격 비교 사이트(스카이스캐너, 카약 등)를 활용해 2~3개월 전 미리 항공권을 검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비수기인 4~6월, 9~11월은 가격이 낮고 항공편도 수월하게 구할 수 있어 여행 준비에 여유가 있습니다. 모리셔스 입국 시 별도의 비자는 필요 없고, 한국 여권으로 6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항공편 도착 시간은 보통 새벽 또는 늦은 오후이므로, 미리 픽업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며, 모리셔스 내에서는 렌터카, 택시, 우버 스타일의 ‘Yugo’ 앱을 활용한 차량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은 노선이 복잡하고 운행 간격이 길기 때문에 효율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자차 이용이 훨씬 유리합니다. 운전은 영국식 좌측통행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숙소 추천: 인플루언서가 다녀간 호텔&리조트
모리셔스는 지역마다 분위기와 숙소 가격대가 상이하여 여행 목적에 따라 숙소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부 그랑베 지역은 상업시설이 많고 밤에도 활기차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쇼핑센터가 있어 액티비티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이 지역에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숙소는 "Veranda Grand Baie Hotel & Spa"로, 트로피컬 분위기의 수영장과 정원이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 자주 등장합니다. 서부 플릭 앙 플락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거나 서핑,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좋습니다. 이곳의 대표 리조트 "La Pirogue Mauritius"는 코코넛 나무로 둘러싸인 빌라형 객실과 아름다운 석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신혼여행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이곳에서 웨딩사진까지 촬영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나 부티크 빌라를 선택해 현지 느낌을 만끽하는 여행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가 높은 'SeaVilla Mauritius'나 'Cap Ouest Luxury Apartments'는 바다 전망, 인피니티 풀, 주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나 장기 체류자에게 적합합니다. 예약은 여행 예정일 기준 최소 1~2개월 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으며, 인기 숙소는 성수기에 1박 20만원을 넘기도 하니 예산 조정이 필요합니다.
맛집과 여행코스: SNS에서 핫한 루트 총정리
모리셔스는 인도, 프랑스, 아프리카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미식 문화가 특징입니다. 특히 해산물, 크레올 요리, 인도풍 커리가 결합된 메뉴는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북부 지역에서는 “La Rougaille Creole”이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신선한 생선 커리와 칵테일이 인기며,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긴 곳이기도 합니다. 서부 지역 플릭 앙 플락에서는 “Zub Express”가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인 이곳은 BBQ 치킨, 비리야니, 해산물 플래터까지 메뉴가 폭넓습니다. 또한, 벨옴브르 근처의 “Chez Rosy”는 신선한 해산물과 로컬 요리로 현지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되는 맛집입니다. 관광 명소로는 ‘카젤라 네이처 파크’가 SNS에서 핫합니다. 사파리 투어, 사자와 산책, 지프 트랙킹, 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인플루언서들도 자주 소개하는 스팟입니다. ‘르 모른 브라방 산’은 등산 코스로 유명하며, 정상에서는 바다와 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인생샷 명소로 손꼽힙니다. 또한 남부의 ‘그랑 바신’ 힌두 사원은 종교적 상징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장소로, 명상이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모리셔스의 '일 오 세르프(Île aux Cerfs)' 섬 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당일 투어로 백사장과 바다 액티비티, 현지 식사가 포함돼 있어 여행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루트는 인플루언서들의 여행 브이로그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참고하면 실감나게 일정 구성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자연과 풍성한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리셔스는 신혼여행, 휴양, 액티비티 여행 등 다양한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항공편 예약과 숙소 위치 선정, 로컬 맛집 탐방과 감성적인 여행 코스까지 사전 계획만 잘 세우면 처음 떠나는 여행도 어렵지 않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생생한 후기를 참고해 나만의 모리셔스 여행을 설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