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에 자리한 꼬모는 알프스의 기운과 호수의 잔잔함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최근 들어 유럽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꼬모 호수 주변의 소도시들과 함께 즐기는 풍경, 이탈리아 특유의 미식, 그리고 한적하고 아늑한 숙소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꼬모 여행에서 꼭 가야 할 인기 코스, 현지인도 추천하는 맛집, 그리고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숙소 정보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꼬모 인기코스 베스트 3
꼬모 여행의 핵심은 단연 호수 풍경입니다. 첫 번째 추천 코스는 벨라지오(Bellagio)입니다. ‘호수의 진주’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마을로, 꼬모 호수의 중심부에 위치해 여러 유람선 루트의 교차점이기도 합니다. 돌길을 따라 이어지는 좁은 골목에는 세련된 부티크와 카페, 이탈리아 특유의 빈티지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레스토랑이 즐비하죠. 호수를 따라 산책하거나 언덕 위 전망대에서 전경을 감상하면 감동은 두 배입니다.
두 번째는 브루나테 케이블카 체험입니다. 꼬모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브루나테 마을로 올라가면, 시내와 호수는 물론 알프스 산맥까지 펼쳐지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호수가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다가오며, SNS에 올릴 만한 감성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세 번째 코스는 꼬모 구시가지 도보 여행입니다. 중세풍의 건물과 거리, 두오모 대성당, 꼬모의 중심 광장을 따라 걷다 보면 이탈리아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벽화와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도 많아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좋습니다. 구시가지 일대를 천천히 걷다 보면 여행의 진정한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꼬모 맛집, 현지인이 찾는 인기 레스토랑
꼬모는 미식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첫 번째 맛집은 Ristorante La Colombetta입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유명하며, 분위기 있는 실내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특별한 날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오징어먹물 파스타와 그릴 해산물 요리가 대표 메뉴입니다.
두 번째는 현지인이 사랑하는 가정식 식당인 Trattoria Sociale di Como입니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꼬모 주민들도 자주 찾는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풍부한 소스로 버무린 리조또와 생면 파스타는 이 집의 자랑입니다.
세 번째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는 Gelateria Lariana입니다. 이곳은 꼬모에서 가장 오래된 젤라또 전문점 중 하나로,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여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합니다. 신선한 과일맛, 피스타치오, 초콜릿 맛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1위입니다. 여행 중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젤라또 하나로 행복해질 수 있는 곳입니다.
꼬모 숙소 추천, 뷰와 접근성 모두 만족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숙소입니다. 꼬모는 전통적인 호텔부터 부티크 B&B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첫 번째 추천은 럭셔리 호텔 Vista Palazzo Lago di Como입니다. 호숫가 바로 앞에 위치해 객실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서비스가 돋보입니다. 특히 루프탑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는 실속 있는 선택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Albergo Firenze입니다. 꼬모 시내 중심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깔끔한 시설과 친절한 직원이 장점입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여행 경비를 아끼면서도 만족스러운 숙소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세 번째는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B&B Convento S. Antonio입니다. 수도원을 개조한 이 숙소는 고요한 정원과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여행 중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또한 호스트의 따뜻한 환대도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꼬모는 자연, 역사, 미식, 편안한 숙소까지 여행자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도시입니다. 특히 감성적인 호수 풍경과 여유로운 일상이 어우러져 있어 첫 유럽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북이탈리아의 진주, 꼬모에서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고 감성 충만한 여행을 하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