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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는 남미 여행 중에서도 자연의 장엄함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나라입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저렴한 물가, 자유로운 루트 구성, 다양한 백패커 전용 숙소 등의 장점이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 이 글에서는 혼자 떠나는 백패커 여행자를 위한 볼리비아 주요 이동 경로, 추천 숙소, 그리고 꼭 먹어봐야 할 맛집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백패커 여행루트 추천
볼리비아는 혼자 여행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국토는 해발이 높고 산악지형이 많아 첫 여행자에겐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여행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요 도시 간 이동 루트도 명확해서 혼자 다니기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백패커 스타일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현지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루트는 수도 라파스(La Paz)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금사막으로 손꼽히는 우유니(Uyuni), 문화 유산이 살아 있는 수크레(Sucre), 그리고 고산 은광 도시 포토시(Potosi)까지 이어지는 남북 루트입니다. 라파스는 해발 3,600m에 위치해 처음 도착 시 고산병을 주의해야 하지만, 도시 자체는 매우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마녀시장’이라 불리는 Mercado de las Brujas에서 이색적인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케이블카 시스템인 Mi Teleférico를 타고 공중에서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라파스에서 우유니까지는 약 10시간 소요되는 야간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VIP 리클라이너 좌석도 선택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중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유니에서는 소금사막 투어가 필수인데,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일출과 일몰, 별 보기, 사막 내 호텔 숙박까지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죠.
이후 수크레는 비교적 고도가 낮아 휴식에 적합하고, 볼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식민지풍 건축물과 느긋한 분위기가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마무리 도시로 추천되는 포토시는 역사적으로 은광 산업의 중심지였으며, 실제 광산 투어도 운영되어 체험적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북쪽의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까지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 숙소 추천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가장 물가가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숙박비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백패커에게는 가성비 좋은 호스텔이 풍부하며, 여행자 간 교류가 활발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혼자라도 외롭지 않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라파스에서 추천하는 숙소는 여행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Wild Rover La Paz입니다. 이곳은 파티형 호스텔로 매일 밤마다 이벤트가 열리며, 젊은 백패커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좀 더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을 선호한다면, The Adventure Brew Hostel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호스텔은 자체 양조 맥주를 제공하는 바가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유니에서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소금사막 투어와 함께 숙소를 예약하게 됩니다. Tonito Hotel은 ‘Minuteman Pizza’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숙식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깔끔한 객실, 온수 샤워, 조식 포함 등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필수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옵션을 원한다면 Hostal Oro Blanco가 있습니다. 가격 대비 시설이 준수하며, 투어 연계도 가능해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수크레의 KulturBerlin Hostel은 문화 행사, 라틴댄스 클래스, 저녁 뷔페 등을 통해 여행자 간 네트워킹이 활발한 곳입니다. 조식 포함, 저렴한 가격, 중심가 접근성 등이 장점이며, 혼자 묵는 이들을 위한 도미토리룸 외에도 프라이빗룸도 제공됩니다. Casa Verde B&B는 더 조용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이처럼 볼리비아는 도시마다 개성이 뚜렷한 가성비 숙소들이 많고, 예약은 Booking.com, Hostelworld 등을 통해 손쉽게 가능하며 대부분의 숙소가 영어를 사용하는 직원 또는 메뉴를 갖추고 있어 언어 장벽도 비교적 낮습니다.
볼리비아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추천
볼리비아의 음식 문화는 다소 투박하지만 그 안에 진한 현지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백패커에게는 무엇보다 저렴하고 포만감 있는 한 끼가 중요한데, 다행히 볼리비아는 가격 대비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로컬 식당이 많아 여행자들에게 매우 친절한 나라입니다.
라파스에서는 거리 곳곳에 현지 시장 식당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Mercado Lanza 내부의 식당가가 유명합니다. 단돈 1~2달러에 고기와 감자, 국, 쥬스를 포함한 세트 메뉴를 먹을 수 있으며, 로컬들의 식사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살테냐(Salteña)는 아침에 많이 먹는 고기와 채소가 든 파이로, 유명 제과점인 Paceña Salteñería에서 신선한 살테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깔끔한 식사를 원한다면 Popular Cocina Boliviana 같은 중급 식당도 추천할 만합니다.
우유니는 식당 선택 폭이 좁지만, 질 좋은 레스토랑이 몇 곳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Minuteman Pizza, 볼리비아식 피자와 신선한 샐러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아침식사로는 ‘American Breakfast’가 인기이며, 투어 전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 또한, Breakfast Nonis는 가볍게 브런치를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수크레는 볼리비아에서 음식의 질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도시입니다. 프랑스식 레스토랑인 La Taverne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전망 좋은 루프탑 카페 Cafe Mirador San Miguel이나 분위기 있는 Metro Cafe를 추천합니다. 길거리에서는 튀긴 감자와 고기, 옥수수로 만든 간식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현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풍부합니다.
볼리비아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도 많아, Vegetarian, Vegan-friendly 레스토랑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를 고를 때는 ‘Menu del día(오늘의 메뉴)’를 확인해보세요. 세트 구성이 알차고 저렴해서 혼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는 혼자 떠나는 백패커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라파스, 우유니, 수크레, 포토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자연과 문화, 모험과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물가와 잘 갖춰진 호스텔 인프라는 혼행의 걱정을 줄여줍니다. 또한, 로컬 식당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며 볼리비아인의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혼자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볼리비아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그 안에서 당신만의 여정과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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